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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花)난다고 화(火)내지 맙시다!
부여소방서 소방장 이정행 겨울철 화재예방 기간이 끝나고 봄철 화재예방이 시작됐다. 언제나 봄철이 되면 논·밭 태우기로 소방차 출동이 빈번해 지고 있다. 건조한 날씨가 계속 되는 요즘 논·밭 태우기로 우리의 산과 들에 화(花)가 나지 않고 화(火)만 내고 있다. 논·밭 태우기로 인한 화재예방을 위해선 봄철 농사준비를 위한 논·밭 태우기는 마을 공동 단위로 실시해 주길 바라며, 소각시 관할 소방관서에 신고를 해야만 한다. 소각을 하게 될 경우 바람이 없고 습도가 높은 날 실시해야 하며, 비닐이나 농사쓰레기는 태우지 말고 수거, 처리해야만 한다. 산림이나 주택인접지역에선 절대로 불을 피워서는 안 된다. 불에 타기 쉬운 물질은 낫이나 예초기를 이용해 제거해 주면 좋을 것이다. 농사쓰레기나 논·밭 태우기를 할 때 관할 소방서에 신고를 안 하면 소방자동차가 출동한 경우 20만원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고, 허가를 받지 않고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놓은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실수로 산불을 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논·밭두렁 소각으로 인한 화재는 1월에서 3월 사이 전체 화재의 55.8%를 차지할 만큼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 또한 크다. 병·해충 방제 및 쓰레기 소각을 목적으로 불을 피운다면 내 이웃의 주택 및 산림까지 소각해 버릴 수 있다는 마음으로 봄철 화재예방에 우리가 모두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화(花)나는 곳에 화(火) 나지 않도록 우리의 산과 들에 화(火)내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