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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언묵 씨 '부여지' 등 역사자료 부여군에 기증1929년도에 발간된 부여지와 교지, 호적단자 등 8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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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4.23  13: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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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자료 기증 장면

군지는 한 지역의 변천사를 기록한 중요한 역사자료다. 그중 1929년 발간한 부여지(扶餘誌)는 몇권 남지 않은 희귀본으로 그 가치가 큰 가운데 부여지 1질 2권이 오랜 외유 끝에 군으로 돌아왔다.

이와 관련 지난 23일 부여군 군수실에서 부여문화원 이사와 백제사적연구회 총무이사를 맡고 있는 임언묵씨(63세)가 개인이 소장하고 있던 1929년도에 발간된 부여지와 교지(敎旨), 호적단자 등 역사자료 8점을 부여군에 기증했다.

부여지에는 옛 부여현, 홍산현, 임천군, 석성현 순으로 연혁, 관직, 지명, 인물 등이 망라되어 있고, 1919년 군현 통폐합 이후 일제시기 상황들이 기록되어 있다.

이와 함께 기증한 교지는 통정대부(通政大夫)로 봉하는 교지와 칙명 등 5점인데 교지는 조선시대 국왕이 관원에게 내리는 각종문서로 일반적으로 교지라고하나 조선초에는 왕지(王旨)라 했고 대한제국 성립이후에는 칙명(勅命)이라고도 했다.

기증자인 임언묵씨는 “개군 100년을 앞둔 부여군의 역사가 기록된 부여지가 이제 군민의 품속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 생각했다”며 “이 자료가 군의 역사를 제대로 알리고 지역의 변천사를 파악하는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부여지는 우리군의 행정과 사회, 경제의 변화를 파악하는 중요한 사료가 되며, 교지와 호적단자도 그 시대의 관료정치 및 양반사회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료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 활용될 수 있도록 소중히 보관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증자 임언묵씨는 이번 기증자료 8점뿐만 아니라 전에도 조선시대 토기류인 주름무늬유병, 백제시대 토기류 원저호 등 17점을 기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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