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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유홍준 교수 소장 도서 4천 권 부여군에 기증부여 외산면 반교리 휴휴당(休休堂)에서 2도 5촌 실천…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답사 7년째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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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17  13: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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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홍준 교수
3백만 부가 팔린 스테디셀러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 교수가 답사기 집필에 참고한 각종 도서 4천여 권을 부여군에 기증했다.

군은 유홍준 교수로부터 ‘전국 도, 시, 군지’, ‘주요 건축물 복원 보고서’ 등을 비롯한 각종 문화재 보고서와 문화재 사전 ‘여지도서 번역본’ 등 전국 지리 정보서, 시집, 소설, 문학 전집, 희귀도서 영인본 등 소장도서 4천여 권을 1차로 기증받고, 앞으로도 기증을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유 교수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집필에 사용됐던 전국의 군지를 비롯한 각종 자료를 혼자 보기 아까워 많은 사람이 볼 수 있도록 제2의 고향으로 삼은 백제의 고도 부여군에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사유를 전했다.

군 관계자는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명사인 유홍준 교수님의 귀중한 애장 도서를 함께 볼 기회를 줘 감사하다”며 “부여를 사랑하는 마음을 깊이 새겨 행복한 부여를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는 목록 작성 등 자료 정리가 끝나는 대로 부여문화원에 비치해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유 교수는 영남대 교수 및 박물관장, 명지대 문화예술대학원장, 문화재청장을 역임했으며, 2014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퇴임한 후 현재 같은 대학 석좌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2006년 부여군 외산면 반교리에 휴휴당(休休堂)을 짓고 퇴직 후에는 서울에서 2일, 시골에서 5일을 거주하는 2도 5촌을 실천하는 부여군민이 됐다.

이후 휴휴당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제6권과 각종 언론에 소개되면서 고요한 반교마을은 돌담길과 함께 부여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됐다.

특히 유 교수는 2009년부터 봄·가을에 걸쳐 연 4회 부여의 주요 문화유적지를 탐방하는 ‘유홍준과 함께하는 부여답사’를 7년째 진행해 오면서 새롭게 부여를 알리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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