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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소방, 퇴직 의용소방대장 심폐소생술로 주민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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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23  13: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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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섭 전 세도면의용소방대장

퇴직한 의용소방대장이 농사일을 하던 중 쓰러진 이웃 주민을 심폐소생술로 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5시께 세도면 간대리에서 가을철 추수 작업 중인 박모 씨(남·70대)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황.

같이 일하던 2명이 그를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가 도착할 때 까지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들은 간대1리 마을이장 윤성섭(남·50대)씨와 주민 이병완(남·60대)씨.

특히 윤성섭 이장은 전 세도면남성의용소방대장으로서 30여년이 넘는 기간에 지역의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 출동하고 독거노인을 보살피는 등 지역사회의 모범이 돼 왔으며, 2016년 퇴직했다.

윤 이장은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며 배우고 익힌 심폐소생술을 적극 시행하며 소중한 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

그 덕에 환자는 10여분 만에 상태가 호전돼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으며 현재 퇴원 후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윤성섭 이장은 “의용소방대 활동을 하며 배웠던 심폐소생술이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줄 몰랐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시 초기 응급처치가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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