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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겨울철, 춥다고 화(火)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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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1.13  14: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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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소방서 홍산119안전센터 소방장 이정행
날씨가 추워질수록 화기를 많이 취급하게 된다. 우리는 음식부터 난방까지 날이 추워질수록 따뜻한 것을 찾기 마련이다.

따라서 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소방서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을 집중 추진하는 기간이다. 특히 11월은 불조심 강조의 달로 지정하고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각종 홍보와 교육 등 예방활동에 열을 올리는 시기다.

11월을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안전한 겨울을 보내는 성패를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워지는 요즘, 화재로부터 안전해지기 위한 방법은 그리 어렵지가 않다.

온열기구 및 난방시설 점검 및 문어발식 콘센트는 사용하지 않고, 노후 전선은 교체를 해 주고, 습기나 젖은 공간에서의 전기 사용을 하지 않는다. 또한 전기장판, 전기담요는 장시간 사용을 금하며 접거나 구겨지지 않도록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음식물을 조리할 땐 가스안전에 유의하며 사용 후 밸브를 잠그고 점검도 수시로 해 주어야 한다. 가정에 아이들이 있으면 라이터 및 화기를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 주고 화재예방 교육에도 신경을 써 주어야 한다. 아이들의 호기심이 큰 화재를 불러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지난 2월5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아직까지 설치하지 않은 가정은 하루 빨리 준비해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야 할 것이다. 불조심 강조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러한 예방 및 관심에도 불구하고 화재는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에 아래의 화재발생 시 대피요령을 알아두면 좋겠다.

・ 불을 발견하면 ‘불이야’하고 큰소리로 외쳐 다른 사람에게 알리고 119에 신속히 신고한다.
・ 엘리베이터는 사용을 금지하고 계단을 이용하되, 아래층으로 대피가 불가능한 때에는 옥상으로 대피한다.
・ 불길 속을 통과할 때에는 물에 적신 담요나 수건 등으로 몸과 얼굴을 감싸준다.
・ 연기가 많을 때는 한 손으로는 코와 입을 젖은 수건 등으로 막고 낮은 자세로 이동한다.
・ 방문을 열기 전에 문손잡이를 만져 보았을 때 뜨겁지 않으면 문을 조심스럽게 열고 밖으로 나간다.
・ 출구가 없으면 연기가 방안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물을 적셔 문틈을 옷이나 이불로 막고 구조를 기다린다.

겨울이 시작되는 11월 춥다고 화(火)내지 않기 위해, 화재예방에 관심을 가져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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