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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SFTS 사망자 충남서 발생작년 첫 사망보다 19일 빨라…“야외활동시 진드기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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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24  10: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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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에서 올해 국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SFTS)’ 감염 사망자가 발생했다.

올 첫 SFTS 사망자는 지난 9일 제주도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지 11일 만이며, 지난해 첫 사망자 발생(5월 9일 제주도)일보다 19일 빠른 것이다.

24일 도에 따르면, 청양군에 거주하던 A(여·62) 씨가 SFTS 감염으로 지난 20일 숨졌다.

A씨는 지난 13일 고열과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났고, 상태가 심해지자 15일 B의료원에 입원했다.

B의료원 치료에서 발열이 지속되고, 백혈구 혈소판 감소 증상을 보이는 등 상태가 호전되지 않자 A씨는 16일 천안 C병원으로 전원된 후 상태가 악화되자 19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이어 A씨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유전자 검사를 받고, 19일 SFTS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이후 확진 판정 하루만인 20일 오후 9시께 패혈성 쇼크, 간기능 상승, 백혈구 및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망했다.

도 조사 결과, A씨는 증상 발생 전 밭농사와 고사리 채취, 나물캐기 등 야외활동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A씨 사망에 따라 도는 환자 가족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접촉자 관리, 기피제 보급 등의 조치를 취했다.

도는 앞으로 B의료원과 C병원에 역학조사관을 보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SFTS 일일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지난 2012년 중국에서 처음 규명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SFTS 환자는 참진드기가 활동하는 4∼11월, 야외활동이 많은 중장년과 면역력이 약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SFTS에 감염되면 보통 6∼14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38∼40℃의 고열과 설사, 구토 증세가 나타나고, 림프절 종대, 혼수 등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치명률은 감염 환자의 12∼30%에 달하며, 환자 격리는 필요하지 않으나, 의료종사자의 경우 중증 환자의 혈액 및 체액 등에 직접적으로 노출돼 2차 감염된 사례가 있어 환자 접촉시 주의가 필요하다.

전국적으로 SFTS 환자는 2013년 36명(사망 17명), 2014년 55명(〃 16명), 2015년 79명(〃 21명), 2016년 165명(〃 19명), 2017년 272명(〃 54명) 등으로 증가 추세다.

도내 환자는 2013년 2명(사망 0명), 2014년 2명(〃 1명), 2015년 5명(〃 0명), 2016년 9명(〃 1명), 지난해 30명(〃 9명) 등으로 집계됐다.

SFTS는 예방 백신이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인 만큼, 농작업시에는 작업복, 장갑, 장화를 올바르게 착용하고, 등산이나 벌초 등 야외활동 시에는 긴 옷을 입어야 한다.

돗자리와 기피제가 진드기를 피하는 데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귀가 후 옷을 반드시 세탁하고 샤워나 목욕을 하는 등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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