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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경찰, ‘작전명: 사라진 복어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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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27  11:3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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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치로 오인 판매한 복어

부여읍 소재 5일장에서 맹독성 복어를 곰치로 오인 판매,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사건이 경찰의 현명한 대처로 막혔다.

부여경찰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3시께 5일장에서 생선판매자 A씨(70세,남)가 곰치 1마리, 광어 2마리를 판매했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 곰치는 맹독성 복어로 오인 판매한 것이다.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A씨는 복어를 구입한 구매자를 찾아달라고 다급히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이에 A씨가 구매자로 지목한 인물을 대상으로 CCTV 판독과 주변 탐문 및 마을방송을 펼친 끝에 청양군에 거주하는 B씨(69세,남)를 특정 확인했으나 B씨는 생선을 구입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재수사를 시작한 형사팀 이종길 경사는 A씨가 구매자를 기억해내지 못하자 생선 판매금액을 확인하게 됐고, A씨가 생선을 4만원에 판매한 것을 기억, 이를 토대로 CCTV를 분석하던 중 이와 일치하는 C씨(75세,남)를 발견해 구매자를 특정했다.

경찰은 특정된 구매자의 이동경로를 추적하고, 마을이장을 탐문한 끝에 세도면에 거주하는 C씨를 찾아낼 수 있었다.

C씨는 처음에는 자신이 구입한 것은 곰치라고 했으나, 경찰이 전문가에게 재차 확인한 결과 맹독성 복어로 확인돼 복어를 회수 조치했다.

생선판매자 A씨는 군산수협에서 잡어를 낙찰 받아 판매하던 중 한 남자가 좌판에 놓인 복어를 보고 “복어를 장에서 판매를 해도 되냐”는 물음에 경매중개인에게 해당 어류를 사진 찍어 전송해 복어 여부를 확인하게 됐고 이에 112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잘못 판매한 복어 때문에 큰일이 날 뻔 했는데 경찰 덕에 무사히 회수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복어사건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경찰 및 관계기관들의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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