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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외산면민 뿔났다…‘채석단지 및 재허가 반대 대책위’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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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09  10:4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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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외산면민이 맹추위도 아랑곳없이 한데 모였다. 그간 그들을 괴롭혀온 지긋지긋한 혐오시설 때문이다. 군 지역의 이런 이슈는 채 몇 달을 참지 못하고 다시금 발생시킨다.

지난 8일 10시 외산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외산면 사회단체장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면내 ‘채석단지 및 재허가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발족하고 본격 활동을 시작하기로 결의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석산개발로 인한 환경파괴와 생활불편을 더 이상은 못 참겠다는 게 대책위를 발족한 이유다.

외산면 장항리에 위치한 문제의 채석단지는 지방도 606호선과 외산초등학교에서 3~400m 거리에 위치한 가시지역으로 경관저해는 물론 주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줘 그간 수없이 민원이 제기됐다.

군에 따르면 채석단지 면적은 155,548㎡로 오는 7월말에 허가가 만료되나, 해당 업체는 383,023㎡로 사업장 규모를 확장해 채석단지 지정 승인을 받아 지속적으로 토석을 채취하기 위해 이미 충남도에 환경영향평가 보고서를 제출한 상태다.

채석단지는 대면적의 산림을 훼손하며 발파, 석재분쇄, 운반, 폐수 등으로 인한 비산먼지, 소음, 교통사고, 생태계 파괴 등으로 주민불편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많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목소리다.

최근 비산먼지 피해가 심각해 국가에서는 화력발전까지 가동을 중단하는 상황인데, 주민의 직접적인 건강을 위협하는 채석단지 비산먼지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는 것이다.

이날 대책위원장으로 선출된 김효태 씨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개인의 이익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공동체 주민의 안전과 쾌적한 삶”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기조도 ‘사람중심의 행정’으로 알고 있다”며 “안전과 생명은 돈보다도 더욱 고귀하고 소중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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