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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화재 예방법 알아두면 안전합니다"부여소방서 임천119안전센터장 소방위 정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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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1.23  08: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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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여소방서 임천119안전센터장 소방위 정태희

“검붉은 불길이 승용차를 휘감았습니다”, “승용차 뒤쪽 전기선에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차 전체로 번졌습니다”, “터널 안에서 시커먼 연기가, 뭐… 정신없이 나왔어요”

이 말들은 뉴스에서 종종 접할 수 있는 차량화재 관련 기사이다. 흔히 화재라고 생각하면 주택이나 공장에서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차량 화재에 대해서는 거의 무지하거나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소방방재청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최근 5년 동안 한 해 평균 약5,500여 건의 차량화재가 발생하였으며, 이로 인해 작년 한 해 2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특히 차량화재는 한낮 기온이 높은 여름철보다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겨울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

이렇듯 수많은 화재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 부주의, 교통사고, 방화, 가스누출 등으로 분석되고 있으며 교통사고와 방화를 제외한 대부분의 화재는 구조결함, 관리소홀, 운전자 부주의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서 운전자 스스로의 세심한 주의와 차량관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차량화재를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을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평소 엔진오일, 냉각수, 점화 장치, 배터리 등 차량에 대한 일상점검과 정기점검을 생활화한다.

둘째, LPG차량의 경우엔 가스누출 점검을 생활화하고, 각종 밸브의 종류와 기능을 익혀두도록 한다.

셋째, 인화성물질 또는 가연성 물질을 트렁크 혹은 실내에 싣고 다니지 않는다.

넷째, 모든 전기장치는 정격 용량의 휴즈를 사용하도록 하고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다섯째, 연료장치 전기장치에 대한 불법 개조는 절대로 하지 않는다. 개조 시에는 허가업소에서 실시하고 반드시 안전검사를 받아야한다.

여섯째, 안개등, 원격시동장치, 경보장치 등의 보조 장치를 임의로 장착하지 말고 차량 실내에 전기장치를 무분별하게 연결해 사용하지 않는다.

일곱째, 차량의 수리·정비 후에는 반드시 이상 유무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하자가 발견되거나 의심되면 신속히 정비 업소를 방문해 조치한다.

여덟째, 가연성 물질이 있는 장소에는 가능한 주차하지 않는다. 주차장 바닥에 기름, 종이, 비닐 등이 있으면 배기 열에 의해 발화될 수 있다.

아홉째, 차량 실내 또는 작업 및 주유중인 차량 주변에서는 흡연을 절대 금한다.

열번째로, 엔진주변에 낀 먼지나 기름때 등 이물질을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차량에 휴대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만약의 화재에 대비한다. 자동차의 경우에는 엔진에서 열과 불꽃을 계속 만들어 내고 인화성이 매우 높은 휘발유와 각종 가연물을 싣고 다닌다.

그렇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든 화재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고 일단, 화재가 발생하면 급속히 연소가 확대되는 특징이 있다.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하면 진화하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좁은 공간 안에서 신속한 대피도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차량용 소화기는 혹시나 모를 차량화재가 발생했을 시 차량 피해와 인명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필수품이므로 반드시 비치하도록 하자.

언제나 그랬듯 올 겨울에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본인은 물론 다른 사람의 안전도 크게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해 겨울철 차량화재를 예방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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